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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일시 : 2024년 4월 13일(토) 10:00

마라톤 뉴스

'전기사랑마라톤' 전기인의 대축제 위상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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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조회 21,304회 작성일 09-04-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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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100만 전기인의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기 때문일까. 오전 9시가 채 되기도 전에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은 짙은 하늘빛의 물결로 가득 찼다.
이날 유난히 하늘은 파랗고, 봄 햇살은 맑았다.
무대를 향해 줄 이은 참가자들의 손에는 빨갛고, 노란 형형색색의 풍선이 들려있었다. 부모를 따라 온 아이들은 풍선을 놓칠세라 고사리 같은 손을 꼭 주먹 쥐고 있었다. 그 작은 안간힘마저 사랑스럽게 보인 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녹색성장! 전기산업계와 함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제6회 전기사랑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오전 9시 55분
지식경제부와 한전을 비롯한 전력그룹사 등 전기계 주요 협·단체 및 기관의 대표자들이 무대로 올라섰다. 이날 대회 사회를 맡은 개그맨 배동성 씨가 “어느 분의 인기가 가장 많은지 볼까요”하면서 귀빈을 한 명 한 명 소개하자 참가자들의 환호가 울려 퍼졌다. 무대에서는 귀빈들을 대상으로 빛 한줄기 성금모금운동이 즉석에서 진행됐다. 빛 한줄기 성금모금운동은 이제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의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도 대회장 곳곳에 마련된 모금함으로 모여들었다. 이날 대회에는 약 1300만원의 성금이 모금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아름다운재단은 전기신문의 빛한줄기 성금모금운동이 아름다운 기부문화 확산의 디딤돌이 됐다며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경춘 전기신문 사장의 개회 선언으로 본격적인 마라톤대회가 시작됐다.

오전 10시 15분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풍성한 경품이 아닐까. 이정현 국회의원,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 김문덕 한전 부사장, 남병주 전기공사협회장, 강이원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등 주요 귀빈들의 경품 추첨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의 눈과 귀는 온통 무대로 쏠렸다. 노트북,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다양한 경품이 참가자들의 손으로 돌아갔다. 경품을 받은 한 참가자는 “입찰을 따낸 것만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경품 추첨에 이어 내빈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 시축 행사가 이뤄졌고 이를 받으려는 참가자들의 각축도 볼거리였다.

오전 10시 30분
하프코스를 시작으로 5km, 10km 참가자들 출발이 이어졌다. 상암월드컵경기장 주변을 가득 메운 전기인들의 모습은 그야 말로 위풍당당했다.
역대 최고 인원이 참가한 올해 전기사랑 마라톤대회는 명실상부한 전기인의 축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안에서 전기인의 하나였고, 또 최고였다.

오전 11시 10분
참가자들이 속속 골인지점을 향해 들어오면서 또 하나의 이벤트인 단체별 줄넘기대회가 열렸다. 1팀 당 12명 내외로 가장 많이 줄넘기를 넘는 팀에게 우승이 돌아가는 게임이었다. 1위는 이번 마라톤대회 자원봉사를 맡은 오류여자고등학교팀에게 돌아갔고 2위는 케이디파워가 차지했다. 각 코스별 입상자와 행운상에 대한 시상을 끝으로 공식적인 행사가 마무리됐다. 꼴찌에게 박수를. 제6회 전기사랑 마라톤대회 마지막 완주자는 하프부문 참가자로 2시간 33분 43초를 기록했다.&nbsp;&nbsp;
 
진시현 기자 (jinsh@electimes.com)
최종편집일자 : 2009-04-15 11:17:24
최종작성일자 : 2009-04-14 14: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