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향상에 스트레스까지 훌훌~
  
지은종 광명전기 부장은 ‘마라톤이 좋은 이유’로 무엇보다 체력적인 부분에 자신감을 얻은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도 지 부장과 같은 마라톤 매니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지 부장은 영업직에 오랫동안 있다 보니 잦은 술자리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느낌이 들었고, 목표 달성에 대한 부담감과 매일같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지 부장은 2001년 마라톤에 도전하면서 떨어진 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까지 날려버리는데 성공했다.
유산소운동이다 보니 지구력이나 심폐능력이 크게 향상돼 체력적인 부분에서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게 지 부장의 말이다.
또 퇴근 후 중량천을 뛰다보면 어느새 땀과 함께 하루 종일 쌓였던 감정의 찌꺼기들이 날아가버린다고.
지 부장은 “특히 마라톤은 중독성이 강한 운동인 것 같다”며 “풀코스의 경우는 약 3개월, 하프는 1달 반 정도 연습에 들어가는데 대회가 가까워올수록 뛰지 않으면 불안하기까지 하더라”고 지 부장은 털어놨다.
대회가 없는 평소에도 지 부장은 약 40여분 러닝머신을 이용해 운동을 하고 있다고.
오는 4월 10일 제7회 전기사랑마라톤대회에 직원 20여명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는 지 부장은 동료들과 함께 뛰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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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현 기자 (jinsh@electimes.com)
최종편집일자 : 2010-03-18 09:16:00
최종작성일자 : 2010-03-16 09:3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