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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일시 : 2024년 4월 13일(토) 10:00

마라톤 뉴스

(하프 여자 우승)배미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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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조회 28,337회 작성일 07-01-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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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에, 개인기록 경신까지 기쁨 두배"

하프코스 여자 우승의 영예는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가족인 배미경(43)씨에게 돌아갔다.

기록은 1시간33분52초. 개인최고 기록이다.

“순위에만 들려고 했는데 1등을 해서 무척 기쁩니다. 개인기록도 경신했고요.”

배씨의 수상소감이다.

배씨는 남편 권위로 대회에 출전했다. 남편, 김규찬씨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발전처 정보화개발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남편 회사와 관련된 마라톤대회라서 우승 의미도 더하고요. 남편은 10km코스를 신청했는데 갑자기 회사에 일이 생겨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남편 몫까지 열심히 했죠.”

배씨는 우승의 기쁨을 남편과 같이 했다.

전업주부인 배씨는 마라톤에 대한 열의도 대단하다.

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를 여러 번 출전했으며 풀코스 최고기록이 3시간 17분대로 수준급이다.

“이번 대회에 별다른 준비는 못했어요. 지난 2주 동안, 1주일에 4일정도 집 주변 한강변을 10km정도 달린 게 고작입니다. 그런데도 1등을 한 것은 행운이 따라준 것입니다.”

배씨는 겸손해 했다. 하지만 마라톤에 대한 포부는 대단했다.

오는 가을에 열리는 춘천마라톤대회에 풀코스 3시간10분대를 주파하고 여자 5위안에 들어온다는 목표다.
 
전기신문 여기봉기자 (yeokb@electimes.com)
기사일자 : 2006-04-19 14:2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