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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일시 : 2024년 4월 13일(토) 10:00

마라톤 뉴스

(행운상)-진성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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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조회 36,166회 작성일 07-01-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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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회 대회때도 꼭 출전"

“상 받는 건 어쨌든 기분 좋은 일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행운상을 거머쥔 진성환 씨(서울메트로 제1전기사무소 근무·39세)의 말이다.
그는 10km 구간에서 34분 20초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개인적으로 최고기록이었지만, 아쉽게도 입상을 하진 못했다.
“말이 좋아 34분이지, 10km를 이렇게 빨리 뛰는 건 정말 대단한 겁니다. 하지만 저보다 빨리 들어온 사람이 3명이나 되잖아요. 진짜 ‘뛰는 사람 위에 나는 사람 있다’는 말이 틀리지 않나 봅니다.”
의기소침도 잠시. 행운상을 ‘덜컥’ 받았단 사실에 기분은 날아갈 것만 같다.
“다른 대회는 5위까지 시상하는데, 전기사랑 마라톤대회는 3등까지만 주네요.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이렇게 상을 받았으니까요.”
그는 마라톤을 2004년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짧은 이력에도 불구, 그는 마라톤 풀코스를 벌써 몇 번이나 완주한 경험이 있다. 최고기록은 자그마치 2시간 47분. 이 정도면 프로선수에 필적할 ‘내공’이다.
“원래 기초체력은 자신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일주일에 닷새는 뜀뛰기 연습을 하고요. 3조 2교대를 해야 하는 업무특성상 생활이 불규칙해질 수 있는데, 마라톤을 하면서 몸 관리가 저절로 되더군요. 제 목표요? 올 가을 춘천마라톤대회를 기대해주세요. 2시간 30분대에 반드시 진입하겠습니다.”
그는 내년 이맘때 열릴 제4회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에도 꼭 출전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부상으로 받은 전기주전자를 꼭 끌어안았다.
 
전기신문 황인국기자 (centa19@electimes.com)
기사일자 : 2006-04-19 14:3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