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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일시 : 2024년 4월 13일(토)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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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마라톤맨-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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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조회 19,723회 작성일 08-02-1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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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한계 뛰어넘는 게 마라톤의 매력"
“마라톤의 매력은 극한점에 다다랐을 때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고통을 즐길 수 있어야 마라톤의 진정한 맛을 볼 수 있죠.”

정성문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마라톤 동호회장은 마라톤의 매력은 한계점을 뛰어넘으면서 느낄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전기사랑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마라톤 동호회원과 가족들.
 
지난해 3월 송지태 이사장을 비롯해 80여명이 모여 결성된 승강기안전기술원의 마라톤 동호회원들은 대부분이 초보 마라토너들이다. 모두 완주를 꿈꾸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첫 번째 목표는 오는 4월 21일로 다가 온 ‘전기사랑 마라톤 대회.’

“꾸준히 1년을 뛰어 보니 젊은 회원들은 10km를 준비하고 대회에 참가해 하프코스를 뛰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마라톤을 시작한 뒤 몸무게가 2kg 정도 빠졌고, 심폐기능이나 하체 근력이 많이 좋아졌죠.”

정 회장은 훈련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마라톤을 시작하며 생긴 변화들과 효과를 치켜세웠다.

동호회원들은 본 게임이 코앞으로 다가오다 보니 한강고수부지 등에서 단체 훈련을 하는 등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운동량이 모자라다 싶은 회원은 개인훈련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동호회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풀코스 완주를 7번이나 성공한 회원이 체계적으로 초보 마라토너들을 지도하다 보니 하루가 모르게 회원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류호정 동호회 총무는 지금까지 굵직한 마라톤 대회에서 7번이나 풀코스에 도전해 완주한 경험을 갖고 있는 실력파.

승강기안전기술원의 마라톤 동호회는 뛰는 데만 목적이 있지 않다.

정 회장은 “마라톤을 하는 이유는 직원 간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회원 간 유대를 강화하려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며 “마라톤을 통해 사내 유대관계 개선이나 애사심이 강해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사원이 모두 함께 뛰며 호흡하는 것이 마라톤 동호회의 존재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동우기자 (dwkim@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