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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IMG style="MARGIN-BOTTOM: 5px; MARGIN-RIGHT: 10px" height=230 src="http://desk.electimes.com/imgdata/200704/20070425_1039_321.jpg" width=150 align=left border=0>“전기사고로 양팔을 잃었지만 마라톤은 두 발로 할 수 있는 운동이어서 마음껏 달릴 수 있는 게 좋습니다.”</P>
<P class=바탕글>이번 마라톤 대회 10km코스에 참가한 김황태 씨는 지난 2000년 인천경인전력에서 근무하다가 전기사고로 두 팔을 잃었다.</P>
<P class=바탕글>“전기에 대한 미운 감정이나 거부감은 없습니다. 전기는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인 만큼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네요.”</P>
<P class=바탕글>김 씨는 마라톤 마니아로 매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일주일에 5~6일씩 연습을 하는데 한 달이면 평균 300km를 달린다.</P>
<P class=바탕글>부인과 늘 함께 한다는 김 씨는 몸은 불편하지만 달리는 즐거움이 크다면서 몸이 불편한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P>
<P class=바탕글>“올해 목표는 10km와 하프코스 기록단축입니다. 이번 주만도 2개 대회를 참가하는데 달리는 것 자체가 너무 좋습니다.”</P>
<P class=바탕글>김 씨는 “풀코스도 지금까지 19번이나 완주했다”며 “내년 전기사랑 마라톤에서는 꼭 입상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연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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