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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일시 : 2024년 4월 13일(토) 10:00

마라톤 뉴스

여의도 한강변 오렌지 물결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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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조회 20,611회 작성일 08-02-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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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앞 시민공원 8000여 건각 운집 '제4회 전기사랑마라톤' 성황
빛 한줄기 모금·전기점등 120주년 기념행사도 열려

봄비 뒤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여의도 전체가 주홍색 물결이 넘쳐났다.



전기의 소중함을 되짚어보고 100만 전기인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인 ‘제 4회 전기사랑 마라톤 대회’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지구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본지와 산업자원부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8000여명이 몰려 들어, 전기사랑 마라톤 대회가 더 이상 전기인만의 잔치가 아님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올해 공식 운동복이 처음으로 주황색으로 바뀌면서 전날 내린 봄비에 떨어지는 벚꽃과 함께 행사장이 온통 주홍 빛으로 넘쳐 장관을 이뤘다.



주홍빛 만큼이나 따뜻한 이웃사랑의 손길도 이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저소득 단전가구를 지원키 위한 ‘빛 한줄기 희망기금’ 모금을 진행, 참가자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전기 점등 1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려 당시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는 이벤트를 마련, 대회 참가자들이 달리기 직전 전기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전기사랑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이원걸 한전 사장, 주창현 전기공사협회 회장, 강이원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등 주요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해 국민들의 편리한 삶을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전기인을 격려했다.



마라톤 레이스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최길순 본지 사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영주 장관과 이원걸 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영주 장관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세계에서 11번째로 수출 3000억 달러를 돌파한 데는 여기 전기산업계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이 녹아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전기사랑 마라톤 대회는 전기인들의 축제 한마당일뿐 아니라 건강달리기를 통해 국민화합을 이끄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그동안 양질의 전기를 공급키 위해 일선 현장에서 느꼈던 노고를 털어버리자”고 말했다.



이어 이원걸 사장은 “오늘은 국가 기간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력산업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인 뜻 깊은 날”이라며 “기록과 순위를 놓고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전국 각지의 전기인들이 화합의 장을 열고 소중한 전기를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우리의 결연한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